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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아프리가 진출 '전략적 요충지' 이집트와 경제협력 확대

뉴스1

입력 2021.09.06 11:00

수정 2021.09.06 11:00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집행사무국인 EEC의 안드레이 슬레프네프 유라시아경제연합 통상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9.2/뉴스1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집행사무국인 EEC의 안드레이 슬레프네프 유라시아경제연합 통상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9.2/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이집트 네빈 가메아 통상산업부장관과 화상 회담을 갖고 수에즈 운하를 통한 해상운송을 비롯해 양국 간 보건·과학기술과 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집트는 전통적으로 북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지속적인 경제개혁 추진과 높은 젊은 인구 비율 등 성장잠재력이 큰 국가로 꼽힌다. 여 본부장은 양국이 코로나 19 이후 건설, 플랜트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를 넘어 보건, 비대면 소비재, 과학기술과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에 대해 공감했다.

여 본부장은 "현재 글로벌 경제체제는 코로나 이후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효과적인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 의약품,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의 유지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글로벌 물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대표적인 국제항로로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에 긴요하다"며 "수에즈 운하를 통한 원활한 해상운송 및 물류망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집트 가메아 장관은 한국이 그동안 교통, 인프라 건설,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통해 이집트 경제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기업 간 투자와 협력이 더욱 더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한-이집트 간 무역협정 추진 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최초의 FTA로 한국기업의 이집트 진출 확대와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한-이집트 무역협정 공동연구가 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작년 양국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한-이집트 양국 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협력이 더욱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