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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셋 핀테크 플랫폼 다핀, NFT 시장 진출 선언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6 15:51

수정 2021.09.06 16:07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디지털에셋 핀테크 플랫폼 다핀(DaFIN)이 NFT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 콘텐츠 기업과 블록체인 전문기업, NFT플랫폼 전문기업 등이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NFT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의 NFT 시장진출은 기본이고 비자는 크립토평크 NFT에 15만달러를 투자하면서 NFT 시장에 진출했고 아마존 AWS는 오리진프로토콜과 손잡고 NFT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가 람다256과 손잡고 NFT 시장진출에 나섰고 세계 3대 경매사인 크리스티와 소더비, 필립스 및 서울옥션 등도 NFT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넌펀저블닷컴의 NFT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기준 전 세계 NFT거래량이 20억달러 수준에 이르렀다.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는 최근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오는 2030년까지 NFT 메타버스는 1000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NFT 시장의 성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미술품 중심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현물의 자산유동화 시장을 깨우면서 디지털자산 시장이 본격화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과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메이저 IT기업까지 도전장을 내민 NFT 시장에 프리미엄 현물과 디지털에셋의 연결 가치에 중심을 두고 프리미엄 메타버스를 표방한 디지털에셋 핀테크 전문기업 다핀의 NFT 시장진출은 남다르다.


다핀 관계자는 “디지털에셋 시장의 폭발적 성장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고 NFT가 기름을 부은 것은 사실이지만 NFT는 기존 대형 플랫폼서비스 사업자가 또 다시 독식할 수 있는 시장이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일반 작가나 작품 소장자가 자유롭게 NFT 마켓에 올리고 판매가 일어나고 하는 관점에서는 대형 플랫폼 비즈니스가 장점을 가지겠지만 결국 NFT를 소장하는 사람의 궁극의 목적은 소유보다는 재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핀 관계자는 “다핀은 투자자의 선택과 판단으로 작품을 선택하기보다 실제 투자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현물(또는 콘텐츠)을 NFT와 연결해 고객의 수익 창출에 더욱 역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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