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6일 질병관리청이 오는 14일부터 영유아 및 어린이·임산부·어르신 약 146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4가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독감(인플루엔자)의 백신은 생애 처음 맞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그후 매년 1회 접종한다.
국가에서는 비용 부담없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면역 취약 계층인 어르신과 어린이, 임산부 등을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으로 지정해 지원한다. 그런데 올해는 아직 10대 청소년과 임산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이뤄지지 않아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겹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이 각 언제 접종을 맞는지, 주의할 점은 없는지 질병청의 자료와 답변을 참조해 질의응답 방식으로 정리했다.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은 어떻게 되나.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6.12.31.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13세 어린이(2008.1.1. ∼2021.8.31. 출생자) 및 임신부가 국가지원 대상이다.
-접종 일정은 각각 언제인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2008년 1월 1일~2021년 8월 31일) 553만명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2021년 9월 14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다. 1회 접종 대상자는 2021년 10월 14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다.
임신부 27만명은 2021년 9월 14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백신을 맞으면 된다. 65세 이상 노인 880만명은 세 그룹으로 나눠 접종이 이뤄진다. 만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10월12일부터, 70~74세는 10월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5~69세는 10월 21일부터 접종한다.
-10대 청소년과 임산부의 코로나19 접종과 겹칠 가능성은 없나. 같은날 맞아도 상관없나.
▶두 접종의 일정이 일부 겹칠 수 있지만, 가급적 대상자를 분산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계획을 수립할 때 시기별로 대상자를 분산할 예정이다.
기준 상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간 접종 간격에는 제한이 없다. 같은 날 접종도 가능하다. 동시 접종한다면,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접종 신청은 어떻게 하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지원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올해 8월 31일 기준 2만1596개소(보건소 미포함)이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 곳에 연락해 예약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접종이 집중되는 시기인 10~11월에 분산 접종을 위해 노인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 또는 콜센터(중앙 1339 및 지자체)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예약·접종하면 된다.
노인들은 접종 시작 1주일 전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가족 등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노인 접종 및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9월 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의 신청 방법이 다른 이유는.
▶어르신들의 경우 국가에서 백신을 일괄적으로 구매해 의료기관에 공급하지만 어린이나 임신부 등은 개별 의료기관별로 자체적으로 백신을 구매한다. 그 때문에 예약 가능한 백신의 양이나 예약 가능 인원이 불확실해 중앙에서 예약을 받기 어려워 개별적으로 예약하도록 했다.
-의료기관마다 접종인원에 제한이 있나.
▶접종인원 분산을 위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합하여 사전예약은 예진의사 1인당 100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다만, 독감 예방접종이 집중되는 시기이고 독감 접종은 시스템을 통한 사전예약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등록하거나 현장방문 후에 예약 및 접종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아 실제 접종은 의료기관별로 예진의사 1인당 인플루엔자 접종만 100건을 기준으로 할 예정이다.
-국가지원대상이 아닌 사람이 독감 백신 주사를 맞으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연락해서 백신의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접종을 하면 된다. 현재 금년도 인플루엔자 백신이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이 진행 중에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어떤 차이가 있나.
▶두 접종의 이상반응에 대한 차이점을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독감 예방접종은 주사맞은 부위의 국소반응 이외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수 년동안 전 세계 접종의 결과 알려졌다.
만약 접종 간격에 차이가 있다면 접종 1~2일내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해당 백신으로 인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모두 실시하는 의료기관이 주의할 사항은.
▶코로나19 백신은 1바이알(병)이 다인용 접종이며, 독감 백신은 1바이알(병)이 1인용으로 돼 있다. 따라서 백신 종류가 헷갈려 오접종하는 일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접종대상자 및 예방접종 종류를 3중으로 확인해야 한다. 즉, 접수·예진·접종 시 최소 3회이상 접종 대상자 및 접종 백신 종류를 환자 본인 및 시스템으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접종 신청은 어떻게 하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지원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올해 8월 31일 기준 2만1596개소(보건소 미포함)이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 곳에 연락해 예약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접종이 집중되는 시기인 10~11월에 분산 접종을 위해 노인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 또는 콜센터(중앙 1339 및 지자체)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예약·접종하면 된다.
노인들은 접종 시작 1주일 전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가족 등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노인 접종 및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9월 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의 신청 방법이 다른 이유는.
▶어르신들의 경우 국가에서 백신을 일괄적으로 구매해 의료기관에 공급하지만 어린이나 임신부 등은 개별 의료기관별로 자체적으로 백신을 구매한다. 그 때문에 예약 가능한 백신의 양이나 예약 가능 인원이 불확실해 중앙에서 예약을 받기 어려워 개별적으로 예약하도록 했다.
-의료기관마다 접종인원에 제한이 있나.
▶접종인원 분산을 위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합하여 사전예약은 예진의사 1인당 100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다만, 독감 예방접종이 집중되는 시기이고 독감 접종은 시스템을 통한 사전예약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등록하거나 현장방문 후에 예약 및 접종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아 실제 접종은 의료기관별로 예진의사 1인당 인플루엔자 접종만 100건을 기준으로 할 예정이다.
-국가지원대상이 아닌 사람이 독감 백신 주사를 맞으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연락해서 백신의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접종을 하면 된다. 현재 금년도 인플루엔자 백신이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이 진행 중에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어떤 차이가 있나.
▶두 접종의 이상반응에 대한 차이점을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독감 예방접종은 주사맞은 부위의 국소반응 이외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수 년동안 전 세계 접종의 결과 알려졌다.
만약 접종 간격에 차이가 있다면 접종 1~2일내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해당 백신으로 인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모두 실시하는 의료기관이 주의할 사항은.
▶코로나19 백신은 1바이알(병)이 다인용 접종이며, 독감 백신은 1바이알(병)이 1인용으로 돼 있다. 따라서 백신 종류가 헷갈려 오접종하는 일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접종대상자 및 예방접종 종류를 3중으로 확인해야 한다. 즉, 접수·예진·접종 시 최소 3회이상 접종 대상자 및 접종 백신 종류를 환자 본인 및 시스템으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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