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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리베리, 은퇴는 없다…세리에A 살레르니타나로 이적

뉴스1

입력 2021.09.07 08:30

수정 2021.09.07 08:30

살레르니타나와 계약한 리베리. (리베리 SNS) © 뉴스1
살레르니타나와 계약한 리베리. (리베리 SNS) © 뉴스1


새로운 팀과 계약을 한 프랭크 리베리. (리베리 SNS) © 뉴스1
새로운 팀과 계약을 한 프랭크 리베리. (리베리 SNS)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베테랑 공격수 프랭크 리베리(38·프랑스)가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리베리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살레르니타나1919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구단도 이날 리베리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고,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베리는 2020-21시즌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계약이 끝난 뒤 새 팀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는 등 번호 '7번'을 받았다.



그의 새로운 행선지인 살레르니타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B에서 2위로 2021-22시즌 승격한 팀이다.

리베리는 "커리어에서 새로운 길을 시작한다"며 "살레르노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아 감사드린다. 살레르니타나와 함께 세리에A서 플레이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아가 그는 "모든 동료와 팬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 가지고 있는 100%를 경기에서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베리는 갈라타사라이(터키), 마르세유(프랑스)를 거쳐 2007년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니폼을 입은 뒤 전성기를 보냈다. 2019년까지 뮌헨서 뛰면서 리그 우승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A매치 81경기에 출전했고, 2006 독일 월드컵서 준우승을 경험했다.


영국 BBC는 "리베리는 이탈리아 팀과 계약을 맺기 전 바이에른 뮌헨 복귀설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살레르니타나는 올 시즌 세리에A서 개막 후 2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베테랑 리베리의 합류로 분위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