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과 중국의 무역액이 급감했다. 올 상반기 북중 무역액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1/15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통일부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북중 무역액은 약 8666만 달러이다. 이는 전년 동기 5억3900만 달러보다 82.1%가 감소한 규모이다.
앞서 코로나 이전 북중 무역액을 살펴보면 지난 2016년 60억 6000만 달러, 2017년 52억 6000만 달러, 2018년 27억 2000만 달러, 2019년 30억 9000만 달러 규모였다.
통일부는 북중 무역 감소에 따라 곡물, 생필품 도입이 급감하면서 쌀과 식료품,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북한 내부의 수급 불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물가 및 환율의 변동성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일부는 코로나19 비상방역을 유지하는 북한이 물자 반입을 확대하기 위해 북중 접경지역에 방역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며 철도 운행 재개 시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식량 상황 개선을 위해 올해 농사를 '나라 존망의 문제'로 강조하면서 '식량중산 목표 반드시 달성'을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정치국 확대회의 등을 통해 연일 주문하고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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