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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연이화, 테슬라 인도 현지 전기차 업체 M&A 물색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7 10:03

수정 2021.09.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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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연이화가 테슬라의 인도 전기차 조립공급 업체 물색 소식에 강세를 오름세다.

7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서연이화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에서 전기차 조립 공급업체를 물색 중이다. 이는 인도에서 자동차를 조립해 수출한다면 기존 관세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3의 생산을 늘려 수출 규모를 키우려 했지만, 미·중 갈등으로 중국 내 생산 비중을 제한했다. 이에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연간 최대 50만대의 차량 생산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서연이화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용 배터리팩 공급사로 선정한 회사다. 서연이화가 포함된 컨소시엄은 향후 현대차 그룹에 공급하게 될 배터리 물량은 연간 최대 전기차 20만대 분량이다

또 서연이화는 인도 소재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서연이화의 자회사인 서연이화인디아의 주식 983만8324주를 지난해 454억원 규모에 처분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단행한 바 있다.


서연이화의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5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2%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서연이화는 현대, 기아의 신차 투입에 따른 미국, 인도 공장 생산 확대와 고급 내장 트랜드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2017년 1·4분기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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