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소울2'(블소2) 출시 직후 혹평을 받은 리니지식(式) 과금 부담을 줄인 데 이어 '리니지 시그니처'로 불리는 요소들도 추가로 제거한다.
엔씨소프트는 7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8일 예정된 2번째 공식 업데이트에서 기존 네임드 또는 보스 몬스터의 체력를 표기하지 않았던 시스템을 체력 바 형태로 표기하도록 바꾸고, 몬스터를 타깃으로 한 무분별한 광역 공격에 일반 이용자들까지 피해를 입는 시스템도 없애기로 했다.
이 두 요소는 기존 리니지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대표적인 시스템이다. 엔씨소프트는 "보스 전투를 진행하면서, 보스의 패턴이나 페이즈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고 집중하는 과정에서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목적에 보스의 체력을 표기하지 않았다"며 "이런 점이 의도한 바와는 달리, 보스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없어 도전욕을 떨어뜨리거나, 플레이어 분들께 혼란을 가중시키는 부작용이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역 공격의 경우 직접 타깃으로 지정하면 일반 이용자도 여전히 피해를 입는 것은 달라지지 않지만, 몬스터 옆에 서 있다가 맞고 피해를 입는 상황은 없어지게 됐다.
이 외에도 Δ거점 내 혼잡도 개선을 위해 '마을 내 충돌' 제외 Δ1차 무공 스킬 시전 시간 감소 Δ전투 상태에서 일부 아이템(품목) 교체 등의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엔씨소프트의 이번 업데이트는 블소2가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다는 이용자들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지난주 과금모델을 개선한 데 이은 것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1일 진행한 블소2 첫 업데이트에서 보상 시스템을 개선하고, 무과금이나 소과금 이용자들이 돈을 쓰고 강해질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높은 난이도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용하고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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