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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 2배 이상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7 11:24

수정 2021.09.07 13:51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메시지서 강조
"온실가스 지금 추세라면 우린 후회하게 될 것"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녹화된 영상을 통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1.9.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녹화된 영상을 통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1.9.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메시지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지금 같은 추세로 계속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행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유엔 지정 기념일로,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이다.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오염 저감과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자신감을 갖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상향 목표를 올해 안으로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푸른 하늘을 향해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판 뉴딜 2.0'에서 그린 뉴딜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것"이라며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들과 기업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 기술혁신과 대형화, 주민 참여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기업들의 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도 저탄소 산업과 제품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목표는 배터리와 수소 경제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도약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정부는 탄소국경세를 비롯한 새로운 국제질서에 우리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미세먼지 감축 의지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면서, 지금 당장 우리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4년간 강력한 미세먼지 대책으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크게 개선되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특히, 계절관리제를 통해 겨울철과 봄철에 가장 심했던 탄소 배출과 미세먼지 발생의 대폭 감소를 언급하며 "올해 세 번째 계절관리제를 통해서는 지역별 특성까지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더욱 꼼꼼히 지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