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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계범 "뇌염으로 식물인간됐었다…딸 안예원 기특"

뉴시스

입력 2021.09.07 14:52

수정 2021.09.07 14:52

[서울=뉴시스] 안계범 2021.09.07(사진=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계범 2021.09.07(사진=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배우 겸 모델 안계범이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안계범을 만나다] 식물인간 됐던 톱모델·배우 근황...프듀48 안예원 아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안계범은 2004년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뇌염으로 식물인간으로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안계범은 "어느날 머리가 아프고 중심을 못 잡아 누웠다"며 "그런데 그날부터 좌뇌 우뇌를 프레스 기계로 찍는 듯한 고통이 느껴졌다. MRI 촬영 결과 500원 크기의 염증이 뇌 한가운데에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입원하고 쓰러졌다. 그 때부터 말 못 하고 걷지도 앉지도 못 하고 대소변도 못 가렸다. 혀도 말려들어가 눈만 뜨고 있었다"라며 "한 달 넘게 병원에 있었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하더라. 가만히 그냥 있었다"고 했다.

이후 안계범은 기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안계범은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더라. 제가 링거대를 잡고 걸어갔다. 의사가 내일모레쯤 퇴원하라고 하더라"고 했다. 하지만 안계범은 "말을 하다가도 2~3시간 전은 백지가 된다"면서 단기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계범은 과거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안예원이 자신의 딸이라고 소개했다. 안계범은 "딸한테 너는 키가 멀대 같이 크고 앵글 자체가 안 맞는다. 방송국에서 널 싫어할 거라고 하고 경험삼아 프로듀스 48에 나가보라고 했었다. 그런데 쭉쭉 올라가긴 하더라"며 기특해했다.

한편, 안계범은 영화 '철가방 우수氏' '최후의 만찬'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5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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