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

혹시 우리 아이도? 점점 증가하는 청소년 탈모

모아시스 이벤트 모아시스 이벤트
노화나 유전이 아닌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에 의해 청소년에게도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혹시 우리 아이도? 점점 증가하는 청소년 탈모
Giphy

[파이낸셜뉴스] 어른들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청소년들에게도 찾아오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병원을 찾은 탈모 환자는 약 23만 명이었는데요. 이 중 10대 탈모 환자가 1만 8000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청소년 탈모의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모아시스와 함께 알아볼까요?

청소년 탈모는 신체의 노화나 유전으로 나타나는 탈모와 달리 스트레스 혹은 환경적 요인과 관련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이에 맞서기 위해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요.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포도당 대사가 늘어나고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감각기관이 예민해집니다. 과다하게 예민해진 신체는 영양과 에너지를 저장하지 못해 면역력이 약화되죠. 약해진 면역 세포가 모낭 세포를 외부 자극으로 인식해 모낭을 손상시키고, 모낭 주위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다한 스트레스 외에도 수면 부족이나 운동 부족 또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은 몸을 매순간 긴장하게 만들고,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신체 기관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물질인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인데요. 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말초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인체의 말단에 속하는 모발까지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기 어려워지죠. 이로 인해 작은 자극에도 쉽게 탈락할 만큼 모발이 가늘어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신체가 아직 성장 중인 시기이므로, 탈모 증상 발견 시 최대한 빨리 의학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갖추고 적절한 취미 생활을 병행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면 탈모를 극복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조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