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7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부산 유치를 다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COP28 유치 추진단 발족식'에 참석해 "탄소중립의 새로운 문명을 향해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중대한 총회를 우리 부산으로 유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총회는 다섯 대륙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지만, 2012년 카타르 도하 총회 이후 아시아에서는 개최된 바가 없다"며 부산 유치의 당위성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가사업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에 이미 기후위기를 포함하고 있고, 2030세계박람회 개최도시가 최종 확정되는 2023년에 부산에서 기후변화당사국 총회가 열린다면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국총회를 반드시 부산에 유치해 인류 진전의 역사에 부산의 이름을 깊이 각인시키고, 우리 부산 스스로 세계 최고의 기후위기 해결 능력을 가진 도시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콘퍼런스로 전 세계 197개국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총회에서 COP28 개최국이 결정되며, 이때 한국이 개최국으로 확정되면 환경부가 개최도시를 공모·선정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날 발족식을 시작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중앙부처,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포럼 개최와 홍보, 유치캠페인 추진 등 본격적인 대내외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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