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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80.3%" 폴리텍대, 전국 28개 캠퍼스 신입생 모집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8 12:00

수정 2021.09.08 12:00

폴리텍 /사진=fnDB
폴리텍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릭텍대학은 2022학년도 2년제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총 68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1차 모집기간은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수시1차 전형에서 대학별 정원의 최대 85%까지 선발한다.

폴리텍은 이번에 △인공지능(AI)·핀테크·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 △반도체·바이오 등 국가기간·전략산업 분야 △금형, 용접, 산업설비 등 꾸준히 인력수요가 예상되는 전통 뿌리기술 분야 등 유망 기술 분야 20개 계열에서 예비 기술인재를 모집한다.

졸업생은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거쳐 전문학사에 준하는 산업학사 학위를 받는다.


입학정원의 70% 이내로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교 전 학년,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6개월 이상 산업체경력자’,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 ‘일반계고 전문계반 졸업(예정)자’ 등이 지원 가능하다.

정원외전형(정원 외 20% 선발)은 ‘만 25세 이상 지원자’,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자’, ‘산업체 근무경력 2년 이상 경력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한 학기당 등록금은 130만원 내외다. 성적 우수 등 내부장학금을 비롯한 장학재단과 기업 등의 외부 장학금까지 폭넓은 학비 지원 제도를 운용한다. 지난해 재학생 80.4%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폴리텍은 최근 ‘AI+x’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서울정수캠퍼스), AI융합과(대전캠퍼스·광주캠퍼스) 등을 신설하고,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AI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서울강서캠퍼스는 정보보안과를 신설했다. 디지털 경제 전환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더 주목받고 있는 보안 관련 학과다.

지난해 출범한 경기도 안성 소재 반도체융합캠퍼스는 전국에서 유일한 반도체 특화 대학이다. 캠퍼스는 2019년 81.3% 취업률을 기록했다.

폴리텍은 올해 2월 졸업생 취업률이 8월 셋째 주 자체 집계 기준으로 67.7%을 기록했다. 취업유지율은 90.3%에 달했다.


2019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은 일반대학 64.4%, 전문대학 70.9%, 폴리텍 80.3%로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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