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선구매하기 위해, 현재 한 글로벌 제약사와 비공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8일 오후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국내 외 치료제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 협의중에 있지만, 협의사항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치료제는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법인명 : 머크)가 개발 중인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MK-4482)'다. 이 치료제에 대한 임상은 현재 진행중이지만, 현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는 머크다.
시중에 출시된 코로나19 치료제들이 주사제인 것과 달리, 몰누피라비르는 MSD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사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먹는 약이다.
정부는 머크 외에도 글로벌 제약사 중 화이자, 로슈와도 먹는 치료제 선구매를 협의하고 있다.
고 팀장은 "계약을 마치면 공개범위에 대해 협의 후 발표하겠다"며 "현재까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구매자금으로 예산 362억원을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먹는 치료제 구매를 위해 책정한 정부 예산은 머크 치료제 선구매 계약 추진에 배당된 추가경정예산 168억원과 2022년 예산안에 책정된 별도 예산 19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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