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시진핑, 9일 브릭스 화상 참석...아프간 문제 논의할 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8 15:40

수정 2021.09.08 15:40


FILE - In this July 6, 2021, file photo released by Xinhua News Agency,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delivers a speech at the CPC and World Political Parties Summit in Beijing. Xi pledged 2 billion doses of Chinese vaccines would be supplied to the world through this year and $100 million would be d
FILE - In this July 6, 2021, file photo released by Xinhua News Agency,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delivers a speech at the CPC and World Political Parties Summit in Beijing. Xi pledged 2 billion doses of Chinese vaccines would be supplied to the world through this year and $100 million would be donated to a U.N.-backed distribution program, state media reported. (Li Xueren/Xinhua via AP, File) /뉴시스/AP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시진핑 국가주석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을 받아 오는 9일 제13차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5개국) 정상회담에 화상 방식으로 참석한다.

관영 신화통신은 8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올해 브릭스 회의는 아프가니스탄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와 달리, ‘탈레반의 아프간’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지난달 24일 열린 브릭스 안보 문제 고급 회의에서아프간 상황과 관련해 “정치적 해결이 유일한 출구”라며 “국제사회는 아프간 국민의 의지와 선택을 존중하고 아프간 국가 여건에 맞는 포용적인 정치 구조를 만들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같은 날 시그리드 카그 네덜란드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아프간 문제를 만든 나라인 미국은 그냥 떠나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되며, 어떤 제재를 할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함께 미국의 대척점에 서 있는 러시아도 비슷한 입장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15일 열린 국제회의에서 왕이 부장을 만나 상하이협력기구(SCO)와 아프간 간 접촉그룹 채널을 통해 아프간 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SCO는 러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국이 지난 2001년 창설했으며 인도와 파키스탄이 2017년 추가 가입하면서 확대된 지역 협력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