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진경찰서, 치매 어르신 제보한 시민에 감사장

뉴스1

입력 2021.09.08 16:23

수정 2021.09.08 16:23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제보한 황원민씨가 감사장을 받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제보한 황원민씨가 감사장을 받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진경찰서는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제보한 시민 황원민씨(31)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께 치매 어르신 A씨(89)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비 오는 날씨에 A씨가 고령인 점을 우려한 실종수사팀은 발생 초기 형사과 6개 팀과 협업해 수사에 나서던 중 3일 오전 9시께 실종경보문자를 발송했다.

황씨는 실종경보문자를 받고 출근길에 봤던 왜소한 할머니를 떠올렸고, 인상착의 확인 후 경찰에 제보했다.
제보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황씨는 "실종경보문자의 인상착의가 치매 어르신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며 "출근길에 봤던 곳에 안 계시면 직접 찾아볼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부산진경찰서장은 "고령이라 신고 초기부터 형사과 전체의 수사력을 쏟았다"며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가져 제보해 주신 덕분에 사각지대 없는 그물망 치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