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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차관 "올해 4000억원 투입해 XR 기술 개발 지원"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8 17:06

수정 2021.09.08 17:06


이억원 차관 "올해 4000억원 투입해 XR 기술 개발 지원"

[파이낸셜뉴스] "올해 4000억원 규모 예산투입을 통해 XR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XR펀드 신규조성(400억원 규모) 등 XR기술 확산과 킬러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서울 상암동 한국가상증강현실콤플렉스(KoVAC)를 현장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XR)을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와 연계해 새 비즈니스 모델과 신 시장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KoVAC은 실감콘텐츠 개발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전 주기 지원을 위한 기능을 집적한 VR·AR 산업육성 종합거점이다. 이 차관은 "XR이 기술에 그치지 않고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등과 연계해 새 비즈니스 모델과 신 시장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범정부 차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XR과 실감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시공간 제약을 넘어서는 XR기술을 비대면의 한계, 지역격차, 장애 등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해 포용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제도적 기반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입법에 노력해 향후 30년간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문은 서비스 제공방식과 시장형태 등에 근본적 변화를 유발하는 메가트렌드 대전환에 직면한 상황에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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