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8일 "대덕특구 기관 간 융합·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산업계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연기협은 지난 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김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김 회장은 9월부터 2년 동안 연기협을 이끌게 된다.
김 회장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생화학 석사, 종양생물학 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생명의료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총괄위원회 위원장 및 보건복지부 제4·5기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생명공학 분야의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5년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역사를 이끌어온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대덕특구의 미래 50년을 향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겠으며'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종합계획'등과 연계해 대덕특구가 국가 혁신성장의 선도모델로 전환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연기협이 국가와 지역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기협은 1976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 전문기관의 교류 강화와 기관 발전을 위해 창립됐으며 현재 67개 기관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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