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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비심리 위축에도 '전기차' 뜨거운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9 15:08

수정 2021.09.09 15:08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삼성카드가 최근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를 이용한 고객 20만명을 분석한 결과 다이렉트 오토에서 한도조회를 한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올 2·4분기 12%까지 상승했다.

전체 차량 중 전기차에 대한 한도조회는 지난해 3.0%에서 올 1·4분기 6.9%, 2·4분기 12.2%로 높아졌다.

전기차 중 '테슬라'에 대한 고객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이렉트 오토 전기차 한도조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 1·4분기 62.8%에서 2·4분기 74.2%로 상승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기차 일부는 몇개월 주기로 수입되다보니 매달 이용금액이 다를 수 밖에 없다"면서 "이에 전기차 관심 추이를 본인인증을 통해 견적까지 조회한 '한도조회' 데이터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가 전기차 구매를 위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제공사업자 중 하나로 삼성카드와 협업한게 이유"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삼성카드는 테슬라 전 차종을 다이렉트오토 카드할부 또는 일시불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5%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영업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드사들의 온라인 자동차 금융 플랫폼 이용고객도 증가하고 있다.

올 2·4분기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이용고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금액과 한도조회 건수도 각각 172%, 44% 늘었다. 지난달 기준 순방문자수(MAU)는 80만명을 넘었다
신한금융그룹 자동차금융 공동 플랫폼 ‘신한 마이카(My Car)’의 MAU는 50만명이다.

비대면 채널에 익숙한 20~30대가 플랫폼 주요 이용고객이다.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20~30대 비중은 53%(올 2·4분기 기준)로 가장 높다.


신한 마이카 이용자의 47%는 MZ세대(1980~2000년대생)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