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천시, 국산품종 ‘해들’ 첫 벼베기…5253톤 수확 예상

뉴스1

입력 2021.09.09 15:49

수정 2021.09.09 15:49

이천시가 9일 올해 첫 국산 품종 ‘해들’'의 벼 베기를 진행했다. 사진은 엄태준 이천시장이 수확한 벼를 들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 News1
이천시가 9일 올해 첫 국산 품종 ‘해들’'의 벼 베기를 진행했다. 사진은 엄태준 이천시장이 수확한 벼를 들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 News1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9일 일본품종으로부터 종자독립을 선포한 국내 첫 육성품종인 '해들’의 올해 첫 벼베기를 시작했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호법면 유산리 295-1 최인규씨 논 3008 m²에서 실시한 올해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국내산 품종으로 추석 밥상 공략에 나선다.

해들은 농촌진흥청과 이천시가 개발한 이천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이다. 우수한 밥맛과 외관, 품질, 내병충성을 인정받아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시는 우리 쌀 보급을 위해 2017년부터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쌀 '해들(가을햇살에 잘 익은 햅쌀)' 생산시범단지를 조성하고 고유 브랜드로 출시해 왔다.



밥맛이 중만생종 수준인 극상이라는 평가와 함께 재배 안전성까지 입증하며 일본의 조생종 고시히카리로부터 완전독립을 꿈꿔왔다.


시는 올해 벼재배 계약면적(또 다른 국산 품종 ‘알찬미’ 포함) 6920㏊ 중 796㏊(11.4%)에 해들의 모내기를 지난 4월 완료했다. 시는 올해 5253톤 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며 소비자의 추석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 '해들'과 '알찬미'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쌀로 성장시키겠다“며 “내년엔 이천쌀 계약재배면적 100%를 우리 품종으로 대체해 우리 쌀의 완전한 독립을 이끌어 나가고 고소득 쌀 농가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