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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해운대해수욕장에 민간 수상구조팀 활동 나서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9 17:36

수정 2021.09.09 17:36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스1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송정해수욕장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민간 수상레저레스큐팀이 활동에 나선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보다 안전한 바다 레저활동 문화 장착을 위해 민간 수상레저레스큐팀을 구성해 9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폐장 이후에도 서핑, 바다 수영객 등 수상레저객들이 계절과 상관없이 해수욕장을 많이 방문하고 있다. 때문에 해경은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 해양경찰 구조대가 도착 전 수상레저 활동자들이 직접 구조에 나설 수 있도록 민간해양구조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민간 수상레저레스큐팀은 송정, 해운대 관내 복합적 레저업체 종사자 및 동호회 회원 중 희망자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등록돼 송정해수욕장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해경은 “해상에서의 안전사고의 특성상 신속한 구조가 중요하다.
민관이 상호협력하여 안전한 바다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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