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친환경 품은 패션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9 18:52

수정 2021.09.09 18:52

롯데백화점 PB 'OOTT' 론칭
재활용 원단으로 콜라보 상품도
OOTT와 브라이언베리 콜라보 상품
OOTT와 브라이언베리 콜라보 상품


지속가능한 패션이 뜨면서 롯데백화점이 친환경 패션 PB 'OOTT'를 런칭한다.

'OOTT(오오티티)'는 'Only One This Time'의 머리 글자를 딴 약자로 '지금 이 순간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을 뜻한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로, 롯데백화점 단독 기획 상품은 물론 환경 친화적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OOTT'를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 약 8개월 간의 준비 끝에 오픈했다.

'OOTT'는 9일 인천터미널점 2층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이달 13일 잠실점, 16일 부산본점, 24일 본점 등을 차례로 오픈하며 올해 총 4개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F/W시즌 첫 컬렉션은 원마일웨어다.
원마일웨어는 집안 또는 근처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대세로 자리 잡았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단이나 나일론을 사용한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했다. 또 겨울철 대표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패딩은 '에코다운'으로 불리는 '웰론'이나 '재생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추구했다.

콜라보 상품도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와 함께 쉽게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가방 3종으로, 대표 상품은 'OOTT X 마르헨제이' 리코백/맨디백 등이 있다.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브라이언베리'와는 네임택을 활용해 패딩/베스트/플리스 스��셔츠/플리스 팬츠 등 콜라보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군용 텐트 업사이클링 브랜드 '카네이테이'와는 클러치, 파우치 등을 출시한다.


친환경 'Re-Use 캠페인'도 열린다. 쉽게 버려지는 옷에 달린 택은 컵받침으로 재사용할 수 있고, 쇼핑백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의 인테리어 또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설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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