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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김대명, 안은진 재촉에 드디어 고백…"나도 너 좋아" [RE:TV]

뉴스1

입력 2021.09.10 04:50

수정 2021.09.10 04:50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슬의생2' 김대명이 드디어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슬의생2')에서 양석형(김대명 분), 추민하(안은진 분)는 첫 데이트를 했다. 특히 양석형이 추민하의 재촉에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놔 설렘을 유발했다.

이날 추민하는 그토록 원했던 데이트를 했다. 그는 "저녁 잘 먹었다"라면서 "사실 떨려서 많이 못 먹었다.

진심이니까 저도 모르게 이런 말이 막 나온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운전 중이던 양석형은 웃으며 "안 추워? 추우면 얘기해"라며 스윗함을 뽐냈다. 추민하는 감동을 받았다.

설레는 데이트는 영화관에서도 이어졌다. 추민하의 미소가 떠나질 않은 가운데 안정원(유연석 분) 어머니 정로사(김해숙 분)와 율제병원 이사장 주종수(김갑수 분)가 갑자기 등장했다. 앞 좌석에 앉은 두 사람을 보고 추민하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영화가 끝난 뒤 정로사는 추민하를 궁금해 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 하러 온 거냐"라는 질문에 양석형은 "네"라고 밝혔다. 추민하는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정로사는 "당분간 내가 모른척할게. 네 엄마(문희경) 알면 피곤해진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어디서 본 것 같단 말이야. 병원 사람인지 물어볼 걸"이라고 했다.

이후 양석형은 추민하를 집까지 바래다주며 한층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추민하가 "궁금한 게 있다"라더니 "왜 저한테 고백 안 하세요? 저는 예스요!"라고 외쳤다. 양석형은 그저 웃기만 했다. 이에 추민하는 "웃지만 말고 우리 지금 사귀는 거 맞냐"라고 대놓고 물었다.

"사귀자는 말을 왜 안 하냐, 저 혼자 착각하고 있는 건가 싶어서 그런다"라는 솔직한 말에 양석형은 "넌 내가 나쁜 사람이면 어쩌려고 그래? 내가 이상한 사람이면 어쩌려고 그렇게 뒤도 안 보고 그래"라며 걱정했다. 그럼에도 추민하는 "어쩔 수 없다, 팔자려니 할 거다. 근데 저는 좋은 사람이다. 저는 지금 교수님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니까 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추민하는 다시 한번 "우리 지금 사귀는 거 맞죠? 저 좋아하시는 거 맞죠?"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석형은 "그걸 꼭 말로 해야 해?"라면서 "좋아해, 나도 너 좋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 고백해"라고 털어놨다. 추민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시울을 붉혔고, 양석형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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