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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피 국면' 다음주 주목할 증시 변수와 유망 테마는?

삼성증권 "친환경·리오픈· 저평가株 주목"
시총 상위 ‘반도체·플랫폼·바이오’ 모멘텀 부제
'박스피 국면' 다음주 주목할 증시 변수와 유망 테마는?

[파이낸셜뉴스] "친환경, 리오픈, 저평가주 위주로 대응하라."
삼성증권은 11일 내주 주목할 증시 테마와 관련 이같이 전망했다. 지수는 박스권이지만 종목별로 급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플랫폼, 게임, 엔터 등 이번 주 급락한 업종의 공통적인 특징은 성장 기대로 밸류에이션이 높은 종목들이었다. 반면, 고밸류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기업들의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지수 흐름에 연연하기 보단 종목 대응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시총 상위를 구성하고 있는 반도체·플랫폼·바이오 업종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전기차·수소·리오픈 등 중소형주 테마가 대형주의 대체재로 부각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삼성증권은 향후 대응 전략으로 △고평가를 받지만 확실한 성장 모멘텀이 있는 친환경 관련주 △리오픈 테마주 △저평가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진단했다.

우선 친환경 관련주와 관련 신 연구원은 “전기차 밸류 체인이 대표적이다. 당 사는 물적 분할 이슈가 없고, 신규 증설 모멘텀이 높은 삼성SDI, 소재 업체에서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주목한다”며 “중소형주 내에서는 수소사업 진출 모멘텀이 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코오롱인더와 유니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주목하는 리오픈 테마는, 글로벌 각국은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는 논리다. 이에 글로벌 경기 회복과 동남아 지역 경제 활동 정상화에 따른 의류 OEM업체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베트남 생산 비중이 높고, 미국 바이어를 주요 고객으로 갖고 있는 한세실업에 관심 둘 만 하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삼성증권은 확실히 싼 종목으로 대응하는 방법도 추천했다.

현재 자동차·철강·건설 업종은 실적 모멘텀에도 불구 피크아웃 우려로 디스카운트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기아, POSCO, GS건설이 대표적인 저평가 기업들로 분류된다”며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이후 NAV 대비 할인이 과도한 구간으로 판단해 금주 신규 추천 종목으로 편입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