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3단계 시행 후 첫 '40명대'…해운대 목욕탕 새 집단감염

뉴스1

입력 2021.09.11 13:47

수정 2021.09.11 13:47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완화된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40명대를 기록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193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는 30명, 감염원 불명 환자는 14명이다.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가족 간 접촉으로 확진된 해운대구 A목욕탕의 종사자 1명이 감염됐다.



시 보건당국이 목욕탕 종사자 및 이용객 9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날 이용객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B체육시설에서는 접촉 감염자 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B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종사자 1명, 이용객 2명, 접촉자 7명)으로 늘었다.

이날 환자 6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현재 부산에서는 57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위중증환자는 23명이다.

전날 3만8562명이 백신 1차 접종을, 3만67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5%, 2차 접종률은 40.4%로 나타났다.


이로써 부산시는 '추석 전 1차 접종률 70%'의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부산의 경우 접종률 70%에 도달하기 위해선 약 235만명이 접종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1차 접종자는 약 218만명으로 목표까지 약 17만명 남았다.


한편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확진자수 35→31→35→38→35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