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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국의 날' 온라인 개최…쓰촨 관광·음식 만난다

뉴스1

입력 2021.09.12 11:16

수정 2021.09.12 11:16

서울-중국의 날 포스터(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중국의 날 포스터(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13일 오전 9시부터 19일까지 제9회 '서울-중국의 날'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중국의 날'은 2013년부터 시작한 서울시, 주한중국대사관, 주한중국문화원이 함께 하는 대표적인 한-중 문화교류의 장이다.

매년 서울광장에서 20여개 공연단과 60여개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온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주한중국문화원은 올해 도시로 '쓰촨성'을 선정했다. 중국 대륙 서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판다'와 '마라 요리'가 유명하다.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물자로 '하늘이 준 땅'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쓰촨(四川)을 주목하다'라는 주제를 통해 '쓰촨성'의 지역 현황, 관광, 음식, 예술, 문화유산 등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중의학, 태극권 등 다양한 중국 문화의 정수들이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되며 모든 작품에 한국어·중국어 설명이 병기돼 서울시민과 서울 거주 중국인이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드는 작은 정원 '쓰촨 판다 화분 만들기', 마파두부·탄탄면 등 '쓰촨 음식 SNS 인증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윤종장 시민소통기획관은 "2013년부터 서울과 중국의 '우정의 가교' 역할을 해온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열린다"면서도 "자유로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시민분들이 실내에서 쉽게 중국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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