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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건 고대구로병원 교수팀, 독자개발 골절수술법으로 국제학회 수상

뉴스1

입력 2021.09.13 13:49

수정 2021.09.13 13:49

오종건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수상 모습(사진제공=고려대학교 구로병원) © 뉴스1
오종건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수상 모습(사진제공=고려대학교 구로병원) ©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지난 8월 31일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정형외과학회 2021 연례회의에서 오정건 정형외과 교수 및 조재우 교수 연구팀이 골절분야 '최우수 수술술기 비디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정형외과학회는 근골격계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전 세계 100여 개국 정형외과 전문의 및 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고려대병원은 오 교수팀은 이번 연례회의에 '경골 고평부 후외측 골절에 대한 새로운 도달법 및 림플레이트 고정 방법(Rim plating of the tibial plateau with an extended anterolateral approach)'을 주제로 직접 개발한 새로운 수술방법을 담은 영상을 비디오 세션에 제출해 수술기법의 우수성과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병원에 따르면 해당 수상작은 하이라이트 비디오 중 하나로 선정돼 연례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의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해당 영상은 미국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도 공개돼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골 고평부 후외측 골절(정강이뼈 상단부 중 안쪽 골절)은 관절주위 골절 중 가장 난이도가 높고 치료가 어렵다. 오 교수팀은 기존에 사용되는 전외측 도달법을 개선해 신경과 혈관 손상 없이 후외측 골편을 고정하는 수술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에서 수술법에 대한 강의 초청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오종건 교수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관절주위 골절수술 방법이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골절치료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