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공실 제로' 판교 임대료, 여의도와 비슷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3 18:47

수정 2021.09.13 18:47

지난 2·4분기 경기도 판교 권역 오피스 임대료가 국내 3대 상권인 여의도에 비등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판교 테크노밸리는 지난해 10년 전매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올 하반기 오피스 거래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코리아가 발행한 '2021년 판교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 판교 권역 임대료는 평당 약 7만3100원으로 여의도(7만6600원)와 비슷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판교 권역의 공실률은 0%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임차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교 권역은 임대 면적 제한, 업종 제한 등 규제로 정보기술(IT), 의료기술(BT) 업종이 다수 위치해 있으며 주로 사옥으로 활용된다. JLL 관계자는 "판교 권역 및 인접한 강남 권역의 제한적인 공급, 그리고 판교 권역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감안할 때 향후에도 계속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3·4분기에 신규 공급 예정인 알파돔 6-1은 준공 전 카카오에게 선임차, 알파돔 6-2 블록도 준공 전 대부분 면적이 네이버에 선임차돼 공실률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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