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의 남편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 항소심 변호인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이 부산지방변호사회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오 후보자의 남편인 이영욱 변호사는 지난달 오 전 시장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오 전 시장은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현재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유 의원은 "오 후보자는 현대사회 성범죄 연구소 초대 회장이자 젠더법연구회 회원 출신인데 남편은 유력인사의 성추행 사건 변호를 한다는 건 국민 정서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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