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국타이어, 포르쉐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4 09:41

수정 2021.09.14 09:41

벤투스 S1 에보 Z를 장착한 포르쉐 파나메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벤투스 S1 에보 Z를 장착한 포르쉐 파나메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마칸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포르쉐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2019년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 작년엔 첫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올해부터는 고성능 스포츠 로드스터 718 박스터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이번 신형 파나메라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해 포르쉐의 스포츠 세단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신형 파나메라에 공급하는 벤투스 S1 에보 Z는 고성능 스포츠카에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역동적 주행성능을 가감 없이 발휘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맞춤 제작된 풀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높은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비대칭 패턴과 최적화된 접촉면 디자인으로 그립감, 코너링 성능 등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주행 시 접지면과 중앙 블록 또한 넓게 설계돼 젖은 노면 성능 또한 안정적이다. 이와 함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혁신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획득한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