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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대타 삼진'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에 1-9 완패

뉴스1

입력 2021.09.14 14:51

수정 2021.09.14 14:5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출전했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패하며 상대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의 들러리가 됐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팀이 1-9로 뒤진 9회초 2사 2, 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섰다.

지난 이틀 간 결장했던 김하성은 3경기 만에 타석에 설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상대 투수 케빈 카스트로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고, 경기도 그대로 종료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202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의 완패였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가 4이닝 6피안타(4피홈런) 3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흐름을 내줬고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타선도 3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로 1점을 내는 데 그치며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 레즈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추락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를 꺾은 샌프란시스코는 8연승을 질주하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건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