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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추석 시즌 케이크 모바일 매출 '껑충'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5 08:20

수정 2021.09.15 08:20

베키아에누보 시그니쳐 치즈 케이크
베키아에누보 시그니쳐 치즈 케이크

[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2주간(1~14일) 온라인 베이커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1~2인 가구가 즐기기 좋은 미니 케이크의 매출은 213%나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 또는 모임을 대신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비대면으로 케이크를 선물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측은 분석했다. '베키아에누보'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는 받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데다, 받는 사람도 원하는 날짜에 맞춰 주소를 입력하면 케이크를 간편하게 택배로 받을 수 있기 때문. 여기에 홈카페 트렌드의 확산으로 집에서 커피,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케이크가 각광 받고 있는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1~2인 가구가 부담없이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베키아에누보 치즈 조각 케이크와 당근 조각 케이크 등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의 라인업을 10종으로 늘렸다.

베키아에누보 치즈 조각 케이크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사용해 꾸덕하고 진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저온에서 숙성해 부드러운 맛을 낸다.
베키아에누보 당근 조각 케이크는 호주산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곁들여 달콤함과 함께 시나몬 향이 어우러진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으로 전할 수 있는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 수요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에도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키아에누보 당근 조각 케이크
베키아에누보 당근 조각 케이크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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