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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BM 수중시험발사 세계 7번째 성공 "도산안창호함서 목표지점 타격"

국과연 종합시험장서 SLBM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 성공

SLBM 수중시험발사 세계 7번째 성공 "도산안창호함서 목표지점 타격"
해군은 1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해군의 첫 번째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KSS-Ⅲ)의 인도·인수 및 취역식을 개최한다. 도산안창호함은 앞으로 1년간의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2022년 8월경 실전 배치되어 전방위적 위협에 대응하는 국가 전략무기체계로 활약하게 된다. (사진=해군 제공) 사진=뉴시스

SLBM 수중시험발사 세계 7번째 성공 "도산안창호함서 목표지점 타격"
3000t급 해군 구축함 ''도산안창호함' (해군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 독자 개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중 발사시험이 15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SLBM '현무 4-4' 잠수함 발사시험 성공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날 오후 ADD 안흥종합시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서욱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SLBM '현무 4-4'에 대한 잠수함 발사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잠수함 발사 후 메인추진기관까지 점화해 최종 탄착까지 성공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ADD는 그 동안 수 차례의 지상 및 수조 발사시험을 실시해왔다.

SLBM은 국내 기술로 건조한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돼 수중에서 발사 '콜드런치'(수상 위로 튀어 오른 후 공중에서 점화·비행시키는 방식) 후 '부스터 점화', '메인추진기관'까지 점화돼 장거리 비행, 그리고 '탄착 단계'까지 진행됐으며 목표지점에 명중했다.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이다. 북한은 SLBM을 발사 최종성공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 탑재용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의 항공기 분리 시험' 성공
현재 탐색개발 단계인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은 이날 F-4 전투기에서 분리된 후 미사일 날개를 펼치고 표적까지 비행해 타격했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은 그간 외국에서 수입해오던 미사일을 대체한다. 이 미사일은 우수한 스텔스 성능과 긴 사거리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 이 미사일을 탑재하게 될 KF-21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은 그동안 외국에서 수입해오던 미사일을 대체하고 더 우수한 스텔스 성능과 긴 사거리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탄두 중량 증대한 '고위력 탄도미사일' 개발 성공
ADD는 탄두 중량을 획기적으로 증대한 고위력 탄도미사일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미사일은 콘크리트 건물과 지하갱도 타격이 가능하다. 주요 표적을 정확하고 강력히 타격해 무력화할 수 있다고 ADD는 설명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해상전력에 대한 접근거부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기존 미사일에 비해 속도가 빨라 적 함정이 대응하기 어렵다.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우리 영해에 접근하는 세력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전력이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 성공
ADD는 지난 7월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에도 성공했다.

이 시험은 소형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 추진기관에 관한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할 경우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국방과학연구소는 전망했다.

ADD는 이번 미사일 전력의 발사시험 성공은 우리 군의 주도적인 안보역량 강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서 강한 국방을 구현함과 동시에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