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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양육비 30만원, 육아휴직 3년, 5세 전면 무상보육"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5 16:54

수정 2021.09.15 17:11

윤석열 후보, 15일 보육공약 발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9.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 12명을 대상으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올데이 라방’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9.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가정양육수당 월 30만원, 육아휴직(부부) 총 3년으로 확대, 전면무상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윤 전 총장 캠프의 이종배 정책총괄본부장, 김현숙 고용복지정책본부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의 '영유아 보육·초등 돌봄 육아지원’ 공약을 설명했다.

이종배 본부장은 "정부의 육아지원과 공공 및 민간 보육서비스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님들이 여전히 필요한 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동학대는 근절은 커녕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수요 맞춤형 풀패키지 육아지원’을 목표로, 아이를 국가가 함께 키우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론 △돌봄 통합플랫폼 구축 △가정양육수당 월 30만원 △육아휴직(부부) 총 3년으로 확대 △만 5세 전면 무상보육 △초등 학교돌봄터 의무 시행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돌봄 톨합플랫폼과 관련해선 현재 돌봄 관련 정보플랫폼이 복잡하게 분산되어 있어, 부모님들이 원하는 돌봄서비스에 대한 정보획득과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AI활용 지능형 돌봄추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만 5세 대상 전면 무상보육에 대해선, 어린이집·유치원 일원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공원어린이집 등 획기적인 모델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증원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추가 설치 등을 마련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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