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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수퍼비, 홍준표에 디엠으로 "무대홍" 응원

뉴시스

입력 2021.09.15 18:23

수정 2021.09.15 18:23

[서울=뉴시스]래퍼 수퍼비(출처=영앤리치레코즈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래퍼 수퍼비(출처=영앤리치레코즈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유명 래퍼 수퍼비(본명 김훈기)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에게 SNS메시지로 응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홍준표캠프에 따르면 수퍼비는 지난 13일 오전 2시께 홍 의원의 인스타로 DM(메시지)을 보냈다.

수퍼비는 처음 '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의 의미를 담은 "무야홍"이란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으로 정정합니다. 무대홍"으로 보냈다.

수퍼비는 홍 의원의 인스타그램도 팔로잉(친구추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홍 의원은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1위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의 상승세 배경으로 2030 젊은이들의 지지도, 윤 전 총장에 대한 실망한 일부 지지층의 이동, 시원한 화법과 내공 등을 이유로 짚고 있다.

그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고시 부활, 수시폐지, 흉악범에 한해 사형제도 부활 등을 공약을 내걸었다.

홍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쟁자인 윤 전 총장이 젊은층을 겨낭해 내놓은 MZ세대 의인화 표현인 '민지'를 두고 "민준아 캠프 올 때 민지도 데리고 같이 와라. 민준이는 우리 캠프에 많이 오는데 민지는 아직도 머뭇거리고 망설이고 있다"며 "민준아 캠프 올 때 꼭 민지도 데리고 와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1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결국 무야홍'으로 결론이 나겠나'라는 질문에 "제가 아니라 2030이 만들어낸 말인데 지금 유행이 돼 있다. 무대홍이 되면 더 좋다"라고 답했다.


한편 래퍼 수퍼비는 1994년생으로 쇼미더머니 등 다양한 힙합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2017년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대중음악 힙합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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