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전준우 역전타' 롯데, KIA와 DH 1차전 기선제압…3연승 질주

뉴스1

입력 2021.09.15 18:24

수정 2021.09.15 18:24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2021.6.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2021.6.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전준우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3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1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롯데(49승3무54패·8위)는 3연승을 달렸다. 4연패를 당한 KIA(38승6무58패)는 9위에 머물렀다.

롯데는 이날 11안타를 때려내 KIA를 꺾었다. 전준우가 결승타를 비롯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차도와 추재현도 나란히 멀티히트 경기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선발 프랑코가 흔들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말 시작과 함께 프랑코는 볼넷, 2루타, 볼넷을 연속해서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김민식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1실점했다. 이후 프랑코는 폭투로 1점을 더 내줬고 최원준에게 1타점 내야 안타까지 허용했다. 0-3.

그러나 롯데도 가만히 물러나지 않았다. 3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김재유의 1타점 적시타로 만회,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4회초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한동희의 2루타와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만든 뒤 마차도의 적시타가 터져 2-3으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추재현의 2루타와 김재유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가 2타점 적시타를 폭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정훈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한 뒤 이닝을 마쳤다.

롯데는 6회초 1점을 더 추가하며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프랑코에 이어 등판한 김진욱(2이닝 무실점), 최준용(1이닝 무실점), 김원중(1이닝 무실점) 등은 KIA에 안타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