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입점 협력사·소상공인 매출 2년만 65% 성장

기사내용 요약
"당일 '쓱배송', 새벽배송 힘입어 신선상품 약진"

[서울=뉴시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SG닷컴에 입점한 연 매출 100억원 이하 중소 협력사, 소상공인 매출은 2019년 대비 65% 성장했다. (사진=SSG닷컴 제공). 2021.09.15.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신세계그룹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이 입점 중소협력사와 소상공인 매출이 단독 법인 출범 이후 2배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SG닷컴에 입점한 연 매출 100억원 이하 중소 협력사, 소상공인 매출은 2019년 대비 65% 성장했다.

입점업체 규모도 같은 기간 42% 늘어났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닷컴의 성장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며 "취급 품목 수를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상공인 입점을 지속 확대했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상생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 전국 유명 패션 로드샵 브랜드 입점, 가락시장 당일 경매 농산물 판매 등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새벽배송을 도입하고 당일 배송 '쓱배송'을 강화하는 등 배송 경쟁력도 담금질하고 있다.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신선 상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 중소 협력사 약진이 특히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 SSG닷컴에 입점한 농어민 협동조합을 비롯한 신선상품 취급 소상공인과 중소협력사 전체 매출은 지난 2019년과 비교해 3배(227%) 늘어났다.

판매 규모가 커지면서 업체당 반기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1억27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2배(105%) 신장했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협력사와 함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정부 주관 상생 프로모션에도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쓱닷컴도 고객에게 전국 각지의 우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어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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