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중동 순방 중인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14~15일 간 오만을 방문해 알부사이디 오만 외교장관 및 차관을 면담하고 양국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알부사이디 장관 면담 자리에서 우리 청해부대 활동에 대한 오만 정부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간 공동위, 정책협의회 등 정부간 협의 채널을 활성화할 뿐 아니라 국제무대 협력도 강화해가자고 했다.
오만은 우리의 주요 LNG 공급국 중 하나이자 2009년 이래 청해부대의 기항지로서 우리측에 지속적인 협조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에 알부사이디 장관은 실질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하여 양국관계를 격상해나가자고 호응했다. 특히 알부사이디 장관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해 오만 주도로 1996년 설립된 중동담수화연구소에 대해 우리 정부가 설립 이래 꾸준히 재정적 기여를 해주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칼리파 알하르씨 오만 외교부 정무차관을 면담해 경제·방산·교육·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 제고 방안을 협의했으며 한반도 상황과 중동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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