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제주도, 16일 낮부터 ‘찬투’ 직접 영향…비상체제 가동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 태풍 지나는 제주 동부지역 현장 점검
제주도, 16일 낮부터 ‘찬투’ 직접 영향…비상체제 가동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15일 서귀포시 성산포항과 오조리 저지대 침수지구, 삼달리 농작물 침수지역, 서중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태풍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강풍·풍랑 대비 사항을 점검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 16일 오후~17일 오전 시간당 80㎜ 이상 많은 비·강풍 예상

[제주=좌승훈 기자]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제주가 16일 오후부터 제주가 제14호 태풍 ‘찬투’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안가·하천변 주변의 출입통제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구 권한대행은 15일 낮 12시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날 어선 250척이 대피중인 성산포항과 오조리 저지대 침수지구, 삼달리 농작물 침수지역, 서중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집중호우와 강풍·풍랑 대비 상항을 점검했다.

제주도, 16일 낮부터 ‘찬투’ 직접 영향…비상체제 가동

제주도, 16일 낮부터 ‘찬투’ 직접 영향…비상체제 가동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15일 서귀포시 성산포항과 오조리 저지대 침수지구, 삼달리 농작물 침수지역, 서중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태풍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강풍·풍랑 대비 사항을 점검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한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태풍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는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도는 13개 소관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항공기 결항 체류객 관리 ▷해수욕장과 주요 시설물 관리 ▷대중교통 운행상황 관리 ▷코로나19 관련 시설 안전관리 ▷축대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 예찰 ▷하천·저류지·배수로에 쌓인 잡석물 제거 등 각 분야별 위험 요인에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또 항·포구 내 어선 1941척에 대한 결박·출어 현황을 점검했다.

‘찬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hPa, 강풍반경은 280㎞, 최대풍속은 시속 104㎞(초속 29m)의 강도 ‘중’인 태풍이다. 특히 매우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 높은 파도를 동반하고 있어 해안가 저지대와 하천변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주도, 16일 낮부터 ‘찬투’ 직접 영향…비상체제 가동
기상청이 15일 오후 4시에 발표한 태풍 '찬투'의 위치와 예상진로

태풍의 위험범위에 포함된 제주도는 400㎜ 이상의 비가 오고,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 사이 시간당 8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찬투’는 17일 오전 3시 제주 서귀포시 남쪽 약 30㎞ 부근 해상을 거쳐 이날 오후 3시 부산 남쪽 약 14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도, 16일 낮부터 ‘찬투’ 직접 영향…비상체제 가동

제주도, 16일 낮부터 ‘찬투’ 직접 영향…비상체제 가동

제주도, 16일 낮부터 ‘찬투’ 직접 영향…비상체제 가동

제주도, 16일 낮부터 ‘찬투’ 직접 영향…비상체제 가동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15일 서귀포시 성산포항과 오조리 저지대 침수지구, 삼달리 농작물 침수지역, 서중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태풍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강풍·풍랑 대비 사항을 점검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