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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라자다 제임스 장 "동남아, K뷰티 수요는 많지만 어떤 제품 있는지 몰라"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라자다 제임스 장 "동남아, K뷰티 수요는 많지만 어떤 제품 있는지 몰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6일 오후 5시부터 뉴시스 유튜브 채널로 방송하는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서울 뷰티산업 브랜딩 컨퍼런스에서 제임스 장 라자다 싱가폴 CEO가 비대면으로 동남아시아 K 뷰티 시장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1.09.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동남아시아에서 케이(K)뷰티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너무 많지만 자기가 원하는 브랜드, 좋아하는 브랜드를 말해보라 물으면 제한이 있다. 선호는 높지만 제품에 대한 지식,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16일 오후 5시부터 뉴시스 유튜브 채널로 방송하는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도시 서울, K뷰티를 브랜딩하다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온 제임스 장(James Chang) '라자다'(Lazada) 싱가포르 대표이사(CEO)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K뷰티에게 블루오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라자다 그룹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6개 국가에 진출한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이다. 2030년까지 3억명 이상 동남아 지역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장 대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시장은 2015년 5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5년 1720억 달러로 33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해 전체 상거래 시장 규모는 7% 줄었지만,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4~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화장품 시장이 포함된 헬스&뷰티가 특히 고성장했다. 이커머스 전체 시장에서 점유하는 비중이 2019년 5%에서 지난해 9%로 2배 이상(107%) 상승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기업과 브랜드 성장률이 특히 두드러졌다는 게 장 대표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트레이드맵 등을 종합한 동남아 뷰티 제품 수입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한국은 2016년 8.9%에서 지난해 11%로 크게 늘었다.

장 대표는 "이커머스가 확대되면서 K뷰티가 강세를 보인다"며 "한류로 K뷰티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늘고 유럽, 일본, 미국 제품 대비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라자다도 이런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최근 K뷰티 제품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관 '라즈 코리아'(Laz Korea)를 선보이고 한국 제품을 자체 물류를 이용해 현지에 배송하는 역할을 맞고 있다. '라즈몰' 홍보대사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으로 한류스타 반열에 든 배우 현빈을 내세웠다.

최근엔 서울시와 함께 라즈 코리아 내 '서울메이드' 몰을 선보였다. 서울에서 만들어진 화장품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커머스 업계 성장과 함께 K뷰티를 소개해 더 많은 동남아 고객을 만나고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취지를 강조했다.

2019년 시작한 뉴시스 한류엑스포는 한국 문화 위상을 확인하고 연계 산업 성장을 북돋는 자리다.
서울시와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올해 주제는 '한류 디지털을 입다'다. 서울 뷰티산업 성공 전략과 브랜딩 방안을 논의하고, K-뷰티 경쟁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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