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이더리움(ETH)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서 혁신가(innovators) 부분에 선정됐다. 글로벌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 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안(Alexis Ohanian)은 비탈릭 부테린의 소개글을 통해 "아무도 이더리움의 용도를 생각해내지 못했던 시절 한 사람의 아이디어에서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타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는 영국 해리 왕자, 미국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빌리 아일리스, 미국 체조 국가대표 시몬 바일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조용한 상승'..5만달러 재도전](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9/11/27/201911270825021969_l.jpg)
모건스탠리 "가상자산 중요성 커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올해 거액 자산가 대상 비트코인(BTC) 펀드를 출시한데 이어 가상자산 연구부서를 신설하면서, 가상자산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가상자산이 주식 및 국채, 회사채 같은 고정 수입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전문 가상자산 연구조직을 신설하고, 수석 애널리스트로 쉬나 샤(Sheena Shah)를 임명했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 및 디지털자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인식하기 때문에 전담 연구조직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지난 7월 가상자산 연구팀을 설립했으며, 미국 대형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가 디지털금융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월스트리트의 주요 은행들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깊숙히 파고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EU, 1036조 경제회복기금 투자 분야에 블록체인 선정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로 인한 회원국들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조성한 7500억유로(약 1036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투자 예정 분야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포함시켰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은 경제회복기금 투자 계획을 설명하며 "전체 기금의 약 20%를 디지털 기술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기술은 우리 지역의 성패를 가르는 문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U의 경제회복기금이 투자할 주요 디지털기술에는 △데이터 기초 인프라 △반도체 △양자통신 △블록체인 서비스 △디지털혁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U는 블록체인 기술을 유럽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신기술 중 하나로 설정하고, 회원국들의 개별적 규제가 산업 발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EU차원의 법적 표준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美 프랭클린 템플턴, 230억 블록체인 벤처펀드 조성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2000만달러(약 230억원) 규모 블록체인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정식 명칭은 프랭클린 탬플턴 블록체인 펀드(Franklin Templeton Blockchain Fund)로, 2000만달러 펀드 조성액 중 1000만달러가 이미 조성된 상태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프랭클린 탬플턴은 최대 2000만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벤처 펀드를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프랭클린 탬플턴은 갤럭시디지털의 가상자산 벤처펀드에 참여하는 등 블록체인·가상자산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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