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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신안산선 장하역 본격추진…장상지구 핵심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6 07:28

수정 2021.09.16 07:28

안산시 장상지구 핵심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 본격 추진.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장상지구 핵심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 본격 추진. 사진제공=안산시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을 20분대로 단축시켜줄 수도권 3기 신도시 장상지구의 핵심시설인 가칭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이 본격 추진된다.

안산시는 국가철도공단, 넥스트레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공사(GH), 안산도시공사(AUC)와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가칭)장하역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안산시에 따르면, 서면으로 체결된 협약에 따르면 (가칭)장하역 건립비용 약 954억원은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LH-GH-AUC)가 전액 부담하며, 안산시는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넥스트레인㈜는 건설 및 운영을, 국가철도공단은 사업관리 등을 맡는다.

산선 성포역~목감역 사이에 신설되는 장하역은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됐다. 향후 이곳에서 신안산선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약 27분이면 이동하게 돼 서울 도심을 안산생활권으로 연결하게 된다.

또한 지하철역사와 함께 광장이 조성되는 한편, 인근 대중교통과 연계성으로 시민 교통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장하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은 자족도시로 거듭날 장상지구에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협약 당사자들과 장하역 건립을 위한 세부협의를 지속 진행해 왔으며, 안산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협약안이 최종 결정됐다.


안산시는 향후 신안산선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와 세부운영방법 및 운영비용 정산방법에 대한 별도 협약을 체결하고, 수입 확보와 관련한 협의를 통해 재정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 도심을 생활권으로 품은 안산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철저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개통 목표로 2019년 9월 착공한 신안산선은 총연장 44.7㎞로 안산(한양대)~서울 여의도를 잇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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