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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채권투자자문, ‘운용’으로 탈바꿈···헤지펀드 시장 진출한다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6 15:08

수정 2021.09.16 15:08

사진=한국채권투자운용 제공
사진=한국채권투자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채권 전문 투자자문사인 한국채권투자자문이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초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절차를 마치고 사명도 한국채권투자운용으로 변경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채권투자자문은 지난 2010년 12월 설립돼 2011년 투자자문업 인가를 받았고, 2014년 투자일임업을 추가 등록했다. 현재 수탁고는 투자자문 약 7000억원, 투자일임 약 5000억원, 자기자본 128억원 수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문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운용 대표는 "저금리 시대에 회사채나 메자닌(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에 투자하는 것) 등 다양한 채권투자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 채권에 대한 조언을 할 수 있는 전문 운용사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발행자 및 투자자 모두에게 유익한 투자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시장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이번 진출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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