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총 1억원 상당의 에어 조던 시리즈를 인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남궁민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이광호 디자이너가 제작해준 알루미늄 격자 신발장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신발장에는 남궁민이 그동안 수집해둔 나이키 운동화 에어 조던 시리즈가 나란히 진열돼 있다. 에어 조던 시리즈만 무려 32켤레에 달한다.
배우 이시언이 “장난아닙니다.
네티즌 A씨는 “갑자기 남궁민이 신발장 글을 올리며 ‘저게 다 얼마냐’ 웅성웅성하는 가운데, ‘궁민이형 1회 드라마 출연료도 안되겠네’라는 댓글을 다니 ‘그 정도까지 남궁민이 받나?’ ‘아니 신발이 그렇게 비싸다고?’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라는 댓글들이 있어 한 번 찾아봤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2018년 기사를 토대로 “당시 드라마에서 이미 1억 가까이를 수령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스토브리그 대박 빵빵 쳤으므로 모르긴 몰라도 더 오르지 않았을까 싶다”며 “최대한 보수적으로 1억1000만원 정도로 한 번 예상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신발 가격에 대해서는 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 기준 즉구(즉시구매)가로 추정했다. 신발 한 켤레가 수백만원을 넘는 것은 기본, 조던과 디올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던1 디올하이는 무려 1050만원에 이른다.
A씨는 “전부 다 해서 8215만4000원 정도로 예상된다. 크림 기준으로 가격 변수는 약 최저값과 최고값의 25% 정도로 차이를 보인다”며 “따라서 최대한 보수적으로 저 금액에 25%를 추가하면 약 1억2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우리 궁민이형 부자라서 딱 1회 출연료 값”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러운 인생이다”, “운동화가 몇 백, 몇 천을 하네”, “남궁민 정도면 실착용, 전시용 2개씩 사도 인정이지”, “볼 때마다 가격 미친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인스타그램에 ‘나이키 X 매그너스 워커 SB 덩크 하이 프로 이셔드 웨어 어반 아웃로’ 사진을 올리며 “살까 말까 고민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프라그먼트 디자인 X 트래비스 스콧 X 에어조던1 레트로 로우’ 사진도 올리면서 “레어템 득템하였습니다”라고 올리기도 했다. 이 모델은 지난달 추첨을 통해 판매된 한정판 운동화로 리셀 시장에서 200만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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