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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규 확진 3명…추석연휴 공항·항만 특별방역 총력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8 12:52

수정 2021.09.18 12:52

최근 주간 일 평균 7명 감염…거리두기 2단계 수준 유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발열검사 /사진=fnDB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발열검사 /사진=fnDB

■ 9월 154명 확진…제주도, 22일까지 4단계 적용

[제주=좌승훈 기자] 18일 제주도는 17일 하루 동안 1140명에 대해 진담검사를 진행한 결과 3명(제주 2764~2766번)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 기준 누적 확진자는 276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확진자의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9월 들어 도내에선 154명이 감염됐으며, 최근 일주일(11~17일) 사이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 평균 1일 확진자 수는 7명을 나타내고 있다. 핵심지표만 놓고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7명 이상 13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픽]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18일) 뉴스1
[그래픽]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18일) 뉴스1

한편 추석연휴가 끝나는 오는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제주도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휴 기간에 이동이 늘어날 것이 예상돼 공항·항만을 통한 입도절차를 강화했다.
도는 검사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발열감시 인력 4명과 검체 채취를 위한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인력 2명을 추가 배치했다.

도는 또 입도객들에게 출발 전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또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미검사자가 입도 후 확진돼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의 귀책 사유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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