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비규제지역서 연내 2만6천가구 분양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8 16:31

수정 2021.09.18 16:31

비규제지역서 연내 2만6천가구 분양
[파이낸셜뉴스]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는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연내 2만6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연내 2만675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 경남·경북이 9844가구로 가장 많고, 전남·전북 9313가구, 충남·충북 3242가구, 강원 3990만원, 제주 362가구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갈라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최대 70%까지 가능하고, 세금 부담도 규제지역에 비해 적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지방(5대 광역시·세종시 제외)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97.7%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63.3%에 비하면 30%P 이상 뛰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처음부터 전매를 생각하고 투자하는 수요도 있지만 자금조달 여력이 안 되거나 개인사정으로 전매를 하는 경우도 꽤 있다”며 “보통 입주 이후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르는 만큼 준공 전에 내집 장만을 하려는 사람들이 관심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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