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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커머스 플랫폼 '아하', 3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0 09:10

수정 2021.09.20 09:10

사진=아하
사진=아하


[파이낸셜뉴스] 지식커머스 플랫폼 아하(Aha)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하는 지난 17일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하고 지식커머스 플랫폼으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아하의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하는 전문 지식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면 검증된 전문가로부터 양질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지식 Q&A 서비스인 ‘아하 Q&A’와 전문가로부터 1:1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아하커넥츠’를 운영하고 있다. 두 서비스는 법률, 세무, 회계, 인사·노무, 무역, 입시, 취업, 복약 등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사전 검증된 전문가로부터 답변 받을 수 있다.


아하 Q&A는 지난해 10월 월평균 순이용자(MAU) 110만명, 월평균 1100만뷰(PV), 월 평균 등록 질문·답변수 6만건을 기록한 이후 만 12개월만에 월평균 MAU 200만, PV 2000만, 등록 질문&답변수 15만건에 이를 만큼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 전문 답변자로는 약 6200명이 등록돼 있다. 올해 1월 베타 론칭한 아하커넥츠 역시 8개월만에 누적 온라인 상담건수가 1만7000건을 돌파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3월 아하에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아하는 누적 투자금액 48억원을 기록했다.


서한울 아하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아하Q&A와 아하커넥츠의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새로운 지식커머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론칭해 종합 지식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중국의 ‘즈후’, 미국의 ‘쿼라’를 잇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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