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국화 계절이라 한다. 국화가 경기도 지방정원 세미원 정원을 가득 메운다. 국화 관람은 물론 관람객이 사진 찍고 인생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수련은 꽃을 오므렸다 펴는 모습이 마치 잠을 자는 듯하다. 수련(睡蓮)이란 이름이 그래서 생겼다. 이런 신비로운 특성 때문에 물의 요정이란 별명도 있다. 더구나 화려한 색과 향은 보는 사람을 매료한다.
특히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수련은 수련 중에서 가장 큰 잎과 꽃을 자랑하며 개화하는 3일간 흰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다 특유의 모양인 ‘대관식’을 치르는 희귀 품종이다. 또한 세미원이 직접 개발해 정식 품종으로 등록한 수련 세미1호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외에도 열대수련, 온대수련, 호주수련 등 다양한 수련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세미원은 2019년 6월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됐으며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휴관일 없이 운영한다. 세부사항은 세미원 누리집(semiwon.or.kr)를 참조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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