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공약 발표
"한미간 핵우산 신뢰도 높일 것"
"한미간 핵무기 정례적 운용연습 시행"
한미동맹 재건 의지 피력
쿼드 산하에 참여, 점진적 참여 확대
"한미간 핵우산 신뢰도 높일 것"
"한미간 핵무기 정례적 운용연습 시행"
한미동맹 재건 의지 피력
쿼드 산하에 참여, 점진적 참여 확대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북핵 대응책의 일환으로 "북한의 핵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총장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전술핵 배치·핵공유 등을 미국에 강력히 요구할 것임을 자료를 통해 제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윤 전 총장은 "한미 간에 ‘유사시 핵무기 전개 협의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정례적인 운용 연습’을 통해 핵우산의 신뢰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핵과 북한 미사일 대응을 위해선 한미 간에 미 핵무기 투발 전략자산(ICBM, SLBM, 전략폭격기 등) 전개 협의절차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윤 전 총장은 보건, 기후변화, 신기술, 우주, 사이버, 원자로 등의 협력 확대를 위해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미동맹을 재건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정례화와 외교·경제장관 2+2 출범 검토를 밝힌 윤 전 총장은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협의체(쿼드) 산하 백신·기후변화·신기술 워킹그룹에 참여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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