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바이든, 화이자 백신 5억회분 개도국에 제공 약속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2 22:42

수정 2021.09.22 22:42

지난해 12월23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베니토 후라레스 국제공항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화물이 항공택배업체의 화물기에서 하역되고 있다.AP뉴시스
지난해 12월23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베니토 후라레스 국제공항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화물이 항공택배업체의 화물기에서 하역되고 있다.AP뉴시스

미국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5억회 분을 개도국에 공급할 것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밝혔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뉴욕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바이든 대통령이 별도로 열린 코로나19 화상 정상회의에서 추가 공급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저소득국가는 인구의 2% 정도만 코로나 백신 1회 접종을 받을 정도로 저조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이 추가로 공급할 화이자 백신 5억회 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중저소득 국가 백신 공급체제인 '코백스'로 보내져 부유하지 못한 나라들에 전달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1억1000만회 분을 선진국 중 캐나다, 빈곤국 중에는 아이티에 보낸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1억6000만회분을 100여개국에 보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3개월전 WHO는 전세계 인구 78억명 중 70%를 접종할 수 있는 백신 110억회 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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