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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김고은, '시청자 사랑세포' 깨웠다

뉴시스

입력 2021.09.23 13:30

수정 2021.09.23 13:30

[서울=뉴시스] 유미의세포들 (사진=티빙)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미의세포들 (사진=티빙)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유미의 세포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세포를 제대로 깨웠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지난 1, 2회에서는 사랑에 관해 고민하는 유미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회사 후배 우기(최민호 분)와의 간질간질한 '썸'부터 구웅(안보현 분)과의 상상초월 소개팅까지, 사랑에 빠지는 순간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들을 다채롭게 풀어내며 공감의 차원을 한 단계 높였다. 이에 '유미의 세포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 세포즈의 활약이 빛난 '폴인럽' 모먼트들을 짚어봤다.

'유미의 세포들'은 작은 스침에도 격렬하게 반응하는 짝사랑의 감정, 미묘한 '썸'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설렘을 극대화했다.



3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유미의 사랑세포를 깨운 건 회사 후배 우기였다. 훈훈한 외모에 다정한 말투, 은근히 자기를 생각해주는 것 같은 태도에 유미는 우기가 자꾸만 신경 쓰였다. 그리고 유미와 세포마을에 설렘을 가져온 사건이 발생했다. 유미와 우기의 손이 우연히 두 번이나 스치자 세포마을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

사랑세포가 깨어나면서, 사랑에 상처입고 마음을 보여주기 두려워하던 유미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유미가 진심을 내보이며 우기에게 직진했던 1회 엔딩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유미의 '썸'에는 장애물 루비(이유비 분)가 있었다. 루비는 우기와 단둘이 꽃축제에 가기로 했다며 유미를 자극했다. 속상한 감정을 숨기지 못할 정도로 표정레버에 이상이 생길 즈음, 우기가 유미에게도 꽃축제에 가자고 제안하며 기회가 찾아왔다. 그때 사랑세포는 본심세포를 꺼내 유미가 용기를 낼 수 있게 도왔다. 그리고 유미의 직진은 우기와의 데이트를 성사시켰다.

사랑에 빠진 순간 바보가 되는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것도 '유미의 세포들'다운 참신한 방식이 돋보였다.

우기와의 첫 데이트를 눈물로 끝낸 유미는 원치 않는 소개팅까지 나가게 됐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사롭지 않은 남자 구웅을 마주했다.
유미를 본 순간, 첫눈에 반한 구웅의 머릿속 세포마을에는 '백지화 현상'이 일어났다. 뿌연 안개가 끼기 시작하면서 이성세포는 패닉에 빠졌고, 구웅은 고장 난 로봇처럼 뚝딱거렸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3회는 24일 오후 10시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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